[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삼립식품은 24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조상호 샤니 사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조 신임 사장은 1951년 1월 25일생으로 1969년 부산고, 1973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9월 파리크라상 전무, 2005년 11월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09년 9월부터 현재까지 샤니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삼립식품은 25일 주주총회를 통해 샤니의 판매업 및 그와 관련된 제품개발을 포함한 영업권을 삼립식품으로 양도하는 영업양수도 건을 의결 통과해 새로운 삼립식품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삼립식품은 샤니의 영업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중복되는 거래처와 영업망을 효율화하고, 물류비를 절감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립식품 관계자는"이번 영업양수를 통해 고객에게 복합적·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매, 생산, 물류, 판매 등 全Value-Chain의 효율성이 증대되는 등 초일류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립식품은 이번 기업결합과 관련해 지난 15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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