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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무안경식 3D개발기업에 1500만달러 투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3D극장시스템 공급으로 유명세 탄 마스터이미지3D에 투자진행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이 휴대폰 등의 무안경식 3D기술 개발업체인 마스터이미지3D에 1500만달러를 투자한다. 마스터이미지3D는 3D 극장시스템과 안경을 공급하면서 유명세를 탄 업체로 3D LCD모듈 개발에 특화된 업체다.


23일 관련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삼성벤처투자는 최근 휴대전화와 태블릿PC, 영화관 3D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마스터이미지 3D에 3D장비 개발을 위해 1500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마스터이미지3D는 영화 아바타가 큰 인기를 불러 모으면서 이 업체가 공급하는 3D극장 시스템이 불티나게 팔려나가 투자업계에서 급부상했다. 이 회사의 3D극장 시스템은 전 세계 2000여 극장에 설치됐고 연 매출은 8000만달러에 육박한다.


특히 3DLCD모듈에 독보적 기술을 가지고 있어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무안경방식의 3D 휴대전화에 관련 모듈을 공급했다.

현재 마스터이미지3D는 24인치 크기의 무안경 3D LCD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며, 2013년께는 40인치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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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투자벤처 관계자는 “마스터이미지3D가 3D모바일 디스플레이에 선도적으로 진출했고 이미 3D영화에서는 상당한 시장을 개척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의 마스터이미지 3D 투자로 삼성이 무안경식 3D를 지원하는 휴대전화와 태블릿PC를 출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작년에 일반 휴대전화에 무안경3D 를 도입한 적이 있지만 향후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3D패널을 탑재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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