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23일 아이디스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는 보안장치 업체라며 목표가 2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로 분석을 시작했다.
강태현 애널리스트는 "아이디스는 CCTV영상을 디지털 방식으로 저장하는 장비인 DVR을 생산하는 업체로 고가제품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왔다"며 "지난 2008년 미국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 중저가 시장에도 진출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디스는 미국시장에서 지분을 23.3% 보유한 레보아메리카를 통해 월마트 계열사인 샘클럽 300여개 매장에 DVR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그는 "올해는 400~450개 매장에서 판매와 코스트코 매장으로 판매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미국시장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7.3% 성장한 122억원이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매출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국내매출 비중이 지난 2008년 25.4%에서 지난해 44%로 증가했다"며 "지난해에는 내수판매 458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18.9% 성장해 545억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에스원과 삼성테크윈향 매출이 증가해 내수판매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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