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김문겸 신임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22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앞으로 3년의 임기기간 동안 중소기업에 영향을 주는 기존규제의 정비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옴부즈만은 이날 취임식에서 "규제개혁의 파급효과가 크고 성과가 높은 분야를 선택해 집중적이고 전략적으로 기존 규제를 정비해 나갈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정부간 소통 통로 역할을 하면서 수요자 입장에서 규제의 개혁ㆍ정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옴부즈만은 1956년생으로 숭실대학교 경영학과, 미국 뉴욕주립대 MBA, 미국 일리노이대 경영학 박사를 거쳐 20년째 숭실대학교에서 벤처중소기업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중소기업대학원장을 역임했으며 창업과 금융, 벤처투자, 소기업 및 규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등 중소기업과 관련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2조에 의거 중소기업청장의 추천과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무총리가 위촉한다.
불합리한 규제에 따른 고충처리, 관계기관에 규제 개선건의, 규제의 조사ㆍ분석ㆍ평가 등 중소기업관련 규제의 정비 및 규제관련 민원처리의 원활한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2009년 7월 첫 출범식을 가졌으며 초대 옴부즈만은 이민화 카이스트(KAIST) 교수가 역임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