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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빈 경남은행장 "영업경쟁력 회복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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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 박영빈 경남은행장은 22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떨어진 영업경쟁력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전략들을 준비해놓은 것들이 있다"며 "취임식 때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행장은 지난 2004년 부터 2008년까지 수석부행장을 역임한데 이어 올해 행장 직무대행을 맡아오는 등 조직을 잘 파악하고 있어 손상된 지역 대표은행의 위상을 재구축하는데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발생한 (PF대출 관련)금융사고와 민영화 지연으로 직원사기가 많이 떨어져있다"며 "앞으로 조직을 추스르고 추락한 위상 복구시키는데 주력해 1등 지방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실적 목표치에 대해서 그는 "당기순이익 목표치 제시는 의미가 없다고 본다"며 "금융사고 소송에서 발생하는 손실 부분을 최소화하고 부실자산 정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영업이익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지닌 만큼 이 부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행장은 1954년생으로 경남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옛 장기신용은행의 전신인 한국개발금융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한미은행(현 씨티은행) 비서실장, 런던지점장등을 지냈다. 2004년 경남은행으로 옮겨 부행장과 수석부행장을 역임했고 2009년부터 우리투자증권에서 경영지원 총괄부사장 겸 우리금용지주 전무로 일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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