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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남미 상용차 시장 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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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t 마이티 브라질 출시..올해 4000대 판매 목표

현대차, 중남미 상용차 시장 공략 시동 현대자동차가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최한영 현대차 상용담당 부회장, 카를로스 안드라데 카오아(CAOA) 그룹 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형 중소형 트럭 '마이티 3.5t'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왼쪽 세번째부터 정제서 브라질 영사, 카를로스 안드라데 카오아 그룹 회장, 최한영 현대차 상용담당 부회장, 황용서 현대차 상용차개발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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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소형 트럭 ‘마이티’로 중남미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최한영 현대차 상용담당 부회장, 카를로스 안드라데 카오아(CAOA) 그룹 회장 및 브라질 기자단과 고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티 3.5t(현지 모델명 HD78)'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최한영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브라질 현지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승차감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중소형 트럭으로 재탄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브라질 진출을 시작으로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등의 중남미 국가에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티’는 전세계 100여개 국에 진출해 성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현대차의 대표 중소형 상용 모델로, 브라질 현지에서 수 차례의 사전조사와 주행 테스트, 고객 평가 등을 통해 현지 맞춤형 트럭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특히 브라질 시장의 운전자 특성에 적합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우수한 동력성능과 연비를 실현했을 뿐 아니라 편안한 승차감을 위해 운전석에 ‘세미 프로팅 타입 캡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마이티 3.5t’을 현지 관세 혜택 및 가격경쟁력을 고려해 아나폴리스에 위치한 카오아 조립 공장에서 부품 현지화율을 높여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3월부터 중남미 최대 상용차 시장인 브라질에서 본격 판매에 들어가 올해 판매 4000대에 이어 내년 5000대, 2015년 1만대 등 향후 5년간 총 3만대(U$ 4억 달러)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상파울루를 시작으로 브라질에 전국적인 상용차 딜러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축하는 동시에 주요지역별 순회 전시와 설명회, 시승체험 이벤트 등을 통해 ‘마이티’의 상품성을 현지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에콰도르에서도 지난 19일(현지시간) 현지 최대 자동차 기업인 엘후리 그룹과 ‘마이티’ CKD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올 7월부터 양산을 시작해 에콰도르 시장의 상용차 판매를 확대하고, 완성차 수입 금지 국가이지만 에콰도르 생산차에 한해 연 1만대 쿼터 내 차량 수입이 가능한 베네수엘라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현대차의 중남미 지역 상용차 판매는 2009년까지 4000여 대 수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페루 상용차 시장 1위와 칠레 중소형 트럭 시장 1위를 차지하는 등 전년 대비 약 75% 증가한 7000여 대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브라질 시장 신규 진출 및 에콰도르 CKD 사업을 통한 베네수엘라 수출 등을 통해 전년 대비 2배에 육박하는 1만4000대 가량을 판매하고, 2015년에는 2만대 이상을 판매해 5% 이상의 현지 시장점유율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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