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을 만나 "좋은 모범이 되어 주셔서 한국 국민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버핏 회장을 접견하면서 "(버핏) 회장이 기업인이라서 전 국민이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1, 2년 전 쯤에 TV를 보다가 콜롬비아대학교에서인가, 빌 게이츠와 함께 대담하시는 것을 보았다"며 "그때 아주 인상적이어서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한국에 오신 것을 크게 환영한다"고 인사를 했고, 버핏 회장은 "이번 방한이 아주 인상 깊다. 이렇게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 이어 "대구 일정은 잘 보내셨느냐"고 물었고, 버핏 회장은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대답했다.
이날 면담에는 에이탄 베르타이머 IMC그룹 회장, 론 올슨 버크셔 해서웨이 파트너, 제이콥 하파즈 IMC그룹 사장과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관계 수석들이 참석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