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고려아연이 은 가격 상승세에 따른 실적 호조 전망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7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5500원(1.48%)오른 3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증권은 이날 고려아연에 대해 은 가격 강세 등의 영향으로 실적추정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 역시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현태 연구원은 "이익의 핵심 동력인 은 가격 강세 전망에 따라 이익 추정치를 큰 폭으로 상향조정했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8619억원, 2012년에는 영업이익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금과 은 가격의 강세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종이 화폐 가치에 대한 의구심,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불안한 국제 정세 속 투자 대안이라는 요소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최근 리비아 내전에 다국적 군이 개입해 중동 정세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귀금속 강세 조건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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