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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원전 폭발에 요오드 제품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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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일본 원전 폭발로 주변국의 방사선 피폭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최근 요오드화칼륨(KI)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 제품에 대한 문의 및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18일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타민하우스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요오드가 함유된 종합비타민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 회사의 종합비타민에는 요오드칼륨이 함유돼 있기 때문인데 이 함량은 연령대별 적정한 권장량으로 섭취 시,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에 필요한 요오드가 에너지 생성과 신경 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비타민하우스 관계자는 "일본의 방사능사태로 인해 당분간 요오드 함유 제품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방사성물질과 함께 배출되는 방사성요오드가 체내에 들어가면 갑상선에 농축되면서 후두암, 갑상선암을 유발할 수 있다. 이때 요오드나트륨이나 요오드화칼륨 등 비방사성요오드화합물을 미리 복용하면 이들 물질이 갑상선에 미리 붙어서 방사성요오드가 갑상선에 붙지 못하는 효과가 있다.


요오드가 실제 치료제로 사용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피폭을 우려해 과량의 요오드를 복용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다시마나 미역 등 이를 많이 함유한 음식을 섭취하거나, 적정량 요오드가 함유된 비타민제품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날 요오드화칼륨에 대해 일반의약품 또는 전문 의약품 허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오드화칼륨이 일반의약품이 되면 의사의 처방 없이 살 수 있게 되지만, 요오드 오남용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단 점에서 주의를 요한다. 요오드칼륨을 과량 섭취 시, 침샘의 염증과 위장장애, 알레르기 반응, 발진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영양학적으로도 과다 섭취할 경우 갑상선 중독증 등의 이상 징후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약물치료로 사용되는 요오드 제품은 재난구호품으로 분류돼 있어 처방전 없이 구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그 양은 mg단위로 무척이나 많다. 현재 우리나라 건기식에 사용할 수 있는 요오드 최대 양은 150마이크로그램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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