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평균 13.9대 1의 청약률로 지방 분양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광주 첨단자이2차' 아파트가 높은 계약률을 보이며 대박행진을 이어갔다.
GS건설은 올해 첫 사업으로 분양한 광주 첨단자이 2차 계약을 14일부터 16일까지 접수한 결과, 92%의 계약률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첨단자이2차는 지난 7일부터 3일간의 청약접수에서 총 546가구 모집에 7598명의 신청자가 몰려 평균 13.9대1, 최고 14.5:1의 경쟁률로 전 평형 마감됐다. 견본주택 개관이후 2주 동안에만 2만 여명이 견본주택에 다녀갔다.
GS건설은 광주지하철 개통 호재와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중도금 무이자 융자 등 유리한 분양조건에다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한 점 등을 분양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광주지역 전셋값이 뜀박질하면서 매매가를 끌어 올리자 신규 아파트 매수세가 는 것 같다"며 "오르는 전셋집에 사느니 차라리 새 아파트를 사겠다는 세입자와 집값이 올라 아파트 청약에 심리적 여유가 생겼다는 보유자가 상담고객의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첨단자이2차는 광주시 북구 신용동 첨단산업단지 2단계 인근 첨단자이1차 옆에 지하 2층~지상 24층 8개동 규모로 들어서며 내년 8월 완공된다. 2개 타입으로 전평형이 전용면적 84㎡다. 미계약 잔여분은 17일부터 광주시 서구 신세계 옆 견본주택에서 선착순 분양한다(062-368-2020).
김민진 기자 asiakm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