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 시스템, OHSAS 18001 이어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조선업계로는 처음으로 안전보건경영 시스템인 ‘KOSHA 18001’ 인증을 취득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지난 9일 박덕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지도원장, 이영만 대우조선해양 소장(부사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시 지원센터 영상회의실에서 인증 수여식을 갖고, KOSHA 18001에 대한 인증서와 인증패를 전달 받았다.
KOSHA 18001은 체계적인 안전보건시스템을 구축하고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보건활동과 지속적 개선노력 등을 통해 공단이 제정한 인증기준에 적합한 기업에 인증하는 제도다. 히사는 지난해 5월 심사를 시작해 약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조선업체중 유일하게 OHSAS 18001 인증과 KOSHA 18001 인증을 취득했으며, 선진 안전보건관리체제 확립은 물론 대외적인 신뢰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안전 보건 이슈를 경영전략 차원으로 인식, 효과적인 안전보건경영활동 전개 ▲다양한 잠재위험의 지속적인 개선 ▲재해율과 사업 손실률 감소로 생산성 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선진 안전보건관리체제 확립은 물론, 대외적인 신뢰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92년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인증을 취득한 후 1997년에는 업계 최초로 환경경영 국제표준 규격인 ISO 14001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01년 안전보건 국제규격 OHSAS 18001 인증과 이번 KOSHA 18001 인증까지 취득했다.
이 소장은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무재해 작업장 실현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은 물론 현장근로자 모두가 안전보건의식을 함양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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