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하이골드오션2호'를 청약한 결과 최종 경쟁률 1.46:1과 청약금액 99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하이골드오션2호'는 5년 만기 상품으로 매3개월 단위로 연 7%의 배당을 지급한다. 2013년까지 액면가액 1억원이하 보유주식의 배당소득에 대하여 5% 분리과세 되고 1억원을 초과하는 보유주식의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14% 분리과세돼 실질수입이 증대되는 효과와 종합소득과세표준에 제외되는 절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해운시황 회복에 따라 추가적인 선박매각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앞서 지난해 8월에도 자본시장법 최초 공모형 선박펀드인 하이골드오션1호(약 900억원 규모)를 선보여 판매시작 5시간 만에 모두 조기 마감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박해운 시황에 맞춰 추가적인 선박펀드 시리즈를 출시해 업계 내 선박펀드 강자로 입지를 굳히겠다"고 강조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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