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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로버, ‘4K 3D 입체 모니터’ 세계 최초 개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4초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3D 전문기업인 레드로버(대표 하회진, www.redrover.co.kr)는 15일 세계 최고의 초고해상도 영상 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계측기술연구소(Keisoku Giken)과 함께 세계 최초로 ‘4K 3D 입체 모니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4K 3D 입체 모니터’는 4K급의 초고해상도 영상을 3D 입체로 제작하거나 편집, 시청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최첨단 디스플레이다.

4K(3840 x 2160 pixels)는 일반 TV에서 구현되는 최고 화질인 풀HD(1920 * 1080 pixels)급이나 디지털 영화관 해상도 2K(2048 * 1080 pixels)급보다도 4배 가량 좋은 화질이다.


일본 계측기술연구소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1973년 설립돼 세계 최고의 초고해상도 영상장비를 개발해 생산하는 업체로 비압축비디오(Uncompressed video) 레코딩과 디지털 시네마 응용프로그램에 있어 세계 특허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캐논과 도시바, 소니 등 일본의 대형 전자 영상 업체에 관련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레드로버는 3D 입체 모니터 제작에 관한 특허 기술을, 일본 계측기술연구소는 4K LCD 패널 개발 및 공급을 맡았다. 가격은 12만 달러(약 1억3000만원)가 예상되며, 일본내 판매는 계측기술연구소가,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판매는 레드로버가 담당한다.


레드로버 김진호 부사장은 “ 세계적으로 4K 수준의 카메라가 꾸준히 출시되고, 4K 수준의 3D 입체 영상물 제작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미국과 일본,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영화 제작에 우선 사용되면서 영상과 관련된 전문 영역에 많이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로버의 4K 3D 입체 모니터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방송장비 전시회인 NAB 2011(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레드로버의 4K모니터는 ‘NAB 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상’에도 후보작으로 올라 있어 그 수상 여부가 주목된다. NAB 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상은 2009년 처음 제정된 상으로 새로운 기술을 전시하고 시연하는 기관에 주어지며, 후보 기술은 방송과 통신기술 분야에서 상용화되지 않은 신기술에 한정된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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