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정엽이 지난주 부진을 만회하고 중간평가 결과 1위를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에서는 윤도현(18년차), 김건모(20년차), 백지영(13년차), 김범수(13년차), 박정현(14년차), 정엽(8년차), 이소라(19년차) 등 실력파 가수 7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날 ‘나는 가수다’에서 가수 7인은 첫 번째 미션을 부여받아 수행하게 됐다. 이들은 첫 미션으로 가요계 황금기였던 80년대 추억의 명곡을 소화해야 했다.
곡 선택 시간에서 정엽은 주현미가 부른 ‘짝사랑’(1989)을 선택했다. 이어 이소라는 변진섭의 히트곡 ‘너에게로 또 다시’(1989)를 부르게 돼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반면 백지영과 윤도현은 나훈아의 ‘무시로’(1988)와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1988)을 각 각 선택한 뒤 당혹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민해경의 댄스곡 ‘그대 모습은 장미’(1989)를 선택한 김범수는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난감해 했다.
또한 김건모와 박정현은 각 각 ‘립스틱 짙게 바르고’(1987) 권인하, 강인원 김현식의 ‘비오는 날의 수채화’(1989)가 선택되자 자신의 색깔에 맞춰 부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간평가를 앞두고 가수들은 본격적인 편곡 작업과 연습에 몰두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가수 7인은 중간평가에서 자신들이 편곡한 노래들을 공개해 서로에게 냉혹한 심사를 받았다. 중간 평가 결과 정엽은 사전선호도 7위에서 1위로 올랐으며 박정현은 사전 선호도 1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윤도현과 김건모는 각 각 6위와 7위를 기록하며 참담한 심정을 감주치 못했다.
반면 백지영과 김범수는 공동 2위를 차지하며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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