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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진, 쓰나미에 휩쓸려간 60대 男 이틀만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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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쓰나미에 휩쓸려 바다로 떠내려간 60대 일본인 남성이 이틀 만에 구조됐다.


일본 방위성은 자위대 해군이 13일 오후 12시40분께 후쿠시마(福島)현에서 15㎞ 떨어진 해안에서 지붕 조각에 의지해 표류하던 히로미츠 신카와(60)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南相馬)시에 거주하는 히로미츠씨는 이틀간의 사투에도 불구하고 구조 당시 의식이 있고 건강은 양호한 상태였으며 헬리콥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방위성은 덧붙였다.


그는 지지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쓰나미가 올 것이란 얘기를 듣고 도망쳤지만 물건을 가지러 집에 돌아간 사이에 파도에 휩쓸렸다"며 "지붕 조각에 의지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11일 오후 일본 동부 해안을 강타한 규모 9.0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수 만 명의 희생자가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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