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11일 일본 도호쿠(東北)지방에 일본 지진 관측 이래 사상 최고 수준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현지에 진출해 있는 증권사들의 피해상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측은 현지 직원들이 무사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도쿄 사무실에 있는 직원들과 전화 통화가 되지 않아 걱정이 됐지만 스마트폰의 카카오톡으로 무사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진으로 현지 전화가 불통인데다 정전 상태여서 직원들이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 도쿄 사무소에는 소장을 포함해 현재 3명이 파견돼 있다.
도쿄에 지점을 가지고 있는 삼성증권 역시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증권측은 "30분 전에 통과가 됐다"면서 "사무실이 시내중심가인 롯폰기 힐스에 위치해 있어 별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도쿄 지점에는 5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대우증권과 한화증권 역시 도쿄에 있는 사무소에 피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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