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람보르기니는 2011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 아벤타도르 LP700-4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11일 밝혔다.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아벤타도르 LP700-4는 향후 12개월 간 생산 물량에 대한 판매가 완료된 상태. 람보르기니 역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 모델인 가야르도는 LP570-4 스파이더 퍼포만테, LP570-4 슈퍼레제라, LP550-2 등 라인업 확장을 통해 순조로운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총 1302대를 판매해 2억7100만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2009년도(1515대, 2억8100만유로) 대비 감소한 수치지만 지난해 4월 무르시엘라고가 단종돼 가야르도 모델만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전통적인 최대 시장인 미국이 여전히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에서 지난해 전년 대비 150%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2위로 올라섰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올해 가야르도 라인업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수퍼카 시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2억원대 람보르기니인 가야르도 LP550-2 및 초강력 컨버터블 모델인 가야르도 LP570-4 스파이더 퍼포만테를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했으며 올해 2종 이상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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