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기술(Technology)의 퀀텀점프'를 주제로 명사들이 18분씩 릴레이 강연을 하는 지식 공유 콘서트, '테드엑스 서울대(TEDxSNU)'가 12일 오후 2시 서울대 경영대 수펙스 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강연자 8명과 그들의 주요 관심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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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 전성민 서울대 경영대학원 박사 과정
TEDx SNU 1회 행사 '퀀텀점프'의 첫 번째 강연을 맡은 이는 서울대 경영대학원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전성민씨다. 컨텐츠 가격전략, 소셜 네트워크 등을 주로 연구하는 전씨는 IBM과 삼성에서 e-business 전략 컨설턴트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도 했다. '페이스북 시대(Facebook Era)'를 번역 출간하기도 한 전씨는 '온라인 네트워크와 페이스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 권정혁 KTH기술연구소 에반젤리스트
'한국의 모바일과 웹 기술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바통을 이어받는 권정혁 KTH기술연구소 에반젤리스트는 웹 문서 기본 프로그맹 언어 HTML5(Hyper Text Markup Language5)의 개발자다. 트위터에서 xguru라는 아이디로 더 잘 알려진 권씨는 웹 표준의 중요성과 HTML5에 대해 강연한다.
= 이재석 아이크리에이트 창의성연구소 대표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을 전공한 이재석 아이크리에이트 창의성연구소 대표는 세계 최초로 창의적 성격, 사고능력을 진단하는 ICREATE 창의적 사고능력 진단 검사를 개발한 사람이다. 이번 TEDx SNU 행사에서는 '기술과 인문사회학의 결합'을 주제로 발표한다.
= 정지훈 관동의대 융합의학과 교수
1부의 마지막 순서로 연단에 오르는 이는 관동의대 명지병원 융합의학과 교수이자 IT융합 연구소장인 정지훈씨다.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남가주대학교(USC)에서 의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정씨는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등에서 IT 정책 자문을 맡기도 했다. '거의 모든 IT의 역사'(메디치미디어 출간)라는 책을 펴낸 정씨는 '착한 기술로 퀀텀점프하라'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2부 =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
2부 강연의 문을 여는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는 국내 대표 전자결제 시스템인 '이니시스'의 창립자다. 현재는 아이디어만 있을뿐 기획력과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벤처회사를 어엿한 회사로 키워주는 벤처인큐베이팅 회사 프라이머 대표를 맡고 있다. 권씨는 '스타트업이 희망이다'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 이준환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Human-Computer Interaction)을 전공한 이준환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네오위즈 인터넷 본부장 일을 맡기도 했다. '미래 기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는 이씨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이 미래 기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기술의 퀀텀 점프 이후 우리가 만나게 될 미래 기술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발표한다.
= 신현욱 팝펀딩 대표
NHN에서 검색영업팀장으로 있다가 2007년부터 P2P(Peer to Peer) 금융서비스인 'Popfunding.com'을 운영하고 있는 신현욱 대표.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이 은행의 까다로운 대출 심사와 제2금융권의 폭리를 피하게끔 만들어줬다는 평가를 받는 신씨는 '웹과 금융서비스의 만남'에 대해 강연한다.
= 황리건 마이크로소프트 에반젤리스트
게임과 웹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컨텐츠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 및 웹 엔반젤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황리건 마이크로소프트 에반젤리스트는 사람과 컴퓨터, 사람과 사람이 서로 소통하는 기술에 관심이 크다. TEDx SNU 행사에서 마지막 강연을 맡은 황씨는 '퀀텀 점프 이후의 미래 기술'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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