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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동국대 총학 "표현의 자유 달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18초

[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 동국대 총학생회가 8일 '표현의 자유 억압'을 성토하며 김희옥 총장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냈다. 며칠 전 학교 측이 등록금 인상을 반대하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철거한 데 따른 조치다.


총학생회는 진정서에서 "자체 조사 결과 교정 곳곳에 걸린 등록금 인상 반대 플래카드를 교직원이 떼 간 것으로 드러났다"며 "학교 책임자가 자신의 뜻과 다르다는 이유로 학생들의 목소리를 막으려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총학생회는 또 "유인물을 배포해 등록금 문제의 심각성을 계속 알려나갈 것이며 학교 측에도 관련 논의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정은 기자 je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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