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 국내 대표적인 진보와 보수성향의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일정책을 논의한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권영세 한나라당 의원이 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주최한 통일정책 토론회에는 진보와 보수, 중도를 모두 망라한 저명한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진보와 보수, 통일을 말하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에는 남주홍 경기대 교수를 좌장으로 박순성 동국대 교수(진보)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보수)이 발제자로 나선다.
이어 김근식 경남대 교수와 이승환 민화협 집행위원장이 진보측 토론자로,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와 강철환 조선일보 기자가 보수측 토론자로, 조동호 이화여대 교수와 김기웅 통일부 통일정책기획관이 중도측 토론자로 각각 참여한다.
권 의원은 "'아우디 알테람 파르템(audi alteram partem : 양 당사자에게 들어라)'는 유명한 법언이 있는데 상반된 양쪽 모두의 의견에 귀 기울임으로써 균형 있고 올바른 견해와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이번 토론회는 진보와 보수가 한 자리에 모인 만큼 통일정책의 완충지대이자 소통의 마당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