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동 자원봉사캠프에서 실시…식사대접, 케이크 절단식 등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 동 자원봉사캠프가 ‘홀몸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을 펼친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동거가족이 없어 생일밥상을 대접 받기 어려운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생신상을 차려드리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15개 동 자원봉사캠프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동 캠프별로 자체 예산을 마련하고 지역내 식당 등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생신상은 매월, 또는 분기별로 동 캠프에서 지정한 식당에서 열린다.
생신상에는 미역국을 비롯 푸짐한 요리가 준비되며 케이크 절단식, 축하공연, 안마봉사 등도 곁들여진다.
동별 캠프의 예산 상황에 따라 속옷, 떡 등 선물도 전달된다.
구로구 자원봉사센터는 각 동의 행사를 릴레이식으로 전개해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제OO호’와 같이 명명키로 했다.
8일에는 개봉1동 마포갈비식당에서 제1호 행사가 열린다.
구로구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약 700여명 홀몸어르신들이 생신상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거동이 불편해 행사장으로 오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직접 집으로 찾아가 생신상을 차려드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척2동 자원봉사협력단은 8일 동 자치회관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칠성정사의 후원을 받아 백미 20kg 50포를 지역 내 저소득층에서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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