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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팔자' 전환..코스피 낙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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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전과는 흐름이 완전히 바뀐 모습이다. 개인은 '사자'로 외국인은 '팔자'로 전환하면서 세 대결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순매도 폭을 확대하며 지수 하락에 기름을 붓고 있다.

7일 오후 12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8.17포인트(0.91%) 내린 1986.5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사자' 전환해 129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90억원 순매도 하며 사흘 만에 '팔자'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투신과 보험, 기타계의 강도 높은 매도를 앞세워 709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주요 업종들 역시 대부분 하락세다. 철강금속(-1.33%), 전기전자(-2.01%), 운수창고(-1.12%), 금융업(-1.08%), 증권(-1.54%), 보험(-1.66%) 등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2.75%로 낙폭을 키운 가운데 포스코(-1.61%), 현대모비스(-2.61%), LG화학(-1.54%), KB금융(-1.21%), 삼성생명(-1.83%) 등이 하락 중이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310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498종목이 내리고 있다. 보합은 73종목. 하한가 종목은 없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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