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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박경완 조기회복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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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박경완 조기회복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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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김성근 SK 감독이 전지훈련 성과와 올 시즌 우려를 동시에 밝혔다.

SK는 1월 11일 일본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뒤로 55일간 기술훈련 및 연습경기 등을 소화했다. 김 감독의 표정을 밝지 않다. 박경완이 왼 발목 수술로 전력에서 이탈한 까닭이다.


그는 “주전 포수의 부재로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지 않다”며 “이번 훈련에 점수를 매긴다면 6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겠다”고 덧붙였다.

SK는 6일 귀국한 뒤 8일부터 훈련을 재개한다. 시범경기 전까지 연습경기는 세 차례 소화한다. 9일 광주 KIA전과 10일과 11일 부산 롯데전이다.


이하 김성근 감독과의 일문일답


캠프를 정리한다면.
선발투수는 4명으로 시즌을 맞을 것이다. 또한 베테랑급 타자4명인 이호준 박재홍 안치용 최동수의 기량 회복과 주전 포수인 박경완의 부상 회복이 관건이다. 캠프를 하면서 전체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한국으로 돌아가서 개별적 훈련 및 자체 전술을 잘 다듬어 정규시즌 전까지 보완하겠다.


전체적인 평가는.
점수로 따지자면 60정도 주고 싶다. 이번 캠프의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지 않다. 물론 주전 포수가 없는 것도 이유다. 투수 보직이 완전히 확정이 안된 것도 고민이다. 캠프 성과로는 정대현의 기량 회복과 젊은 투수들(김태훈, 박종훈)의 급성장을 들 수 있다. 캠프에서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한국으로 돌아가서 보충하겠다. 올해는 다행히 시범경기가 홈에서 많은 것이 고무적이며 이 점을 잘 활용해야 할 듯 하다. 이 시기에 선수들의 개별적 훈련과 더불어 팀 전술도 잘 가다듬겠다.


투수진은 어떤가.
우선 선발은 4명으로 시즌을 시작할 것이며 나머지 5선발은 적절히 상황을 봐서 기용하겠다. 엄정욱, 이영욱, 신승현 등 기대했던 선수들이 못 올라와 걱정인데 유망주들(김태훈, 박종훈 등)에게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다. 글로버는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예상보다 좋다. 매그레인도 시즌 전에 시합에 꾸준히 투입하여 체크하겠다.


타선 공백이 예상되는데.
클린업 트리오는 일단 박정권 이호준 최정으로 생각하고 있다. 베테랑들(최동수, 박재홍, 안치용)중에 누가 올라오더라도 올라와야 된다. 내야수는 부상이 걱정된다. 백업이 충분치 않다. 박진만이 나주환의 공백을 충분히 메운다고 예상한다. 타격도 하위 타선에서 나주환만큼 해줘야 된다. 박경완과 정상호의 조기회복이 절실하다. 박재상의 시즌 초 부재는 나머지 외야수가 잘 커버해주리라 예상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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