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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디도스 공격명령 서버 30대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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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청와대 등 주요 기관과 인터넷기업의 웹사이트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테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좀비PC에 디도스 공격 명령을 내리는 서버를 발견했다.


공격지령 서버는 일시와 대상을 정해 디도스 공격을 하도록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PC를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5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발견한 공격지령 서버는 모두 30대다. 미국과 러시아, 이탈리아, 멕시코, 이스라엘, 홍콩 등 18개국에 위치했다.


경찰은 외국 공격지령 서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좀비PC의 악성코드를 분석하고 외국의 수사기관과 공조해 테러 근원지를 역추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좀비PC들에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데 활용된 부산소재 파일공유 사이트 2곳을 추가로 확인해 하드디스크 복제를 통한 분석을 시작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좀비PC 수는 3만4000대"라며 "이 가운데 샘플로 12대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해 PC 안에 심어진 악성코드의 특징을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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