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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29개 사이트 디도스 공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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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29개 사이트 디도스 공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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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서종렬)은 이번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패턴을 분석한 결과 5일 오전 10시 45분에 29개 사이트에 대한 재공격이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공격 대상 사이트는 4일 오전과 같은 네이버, 다음, 한게임, 디씨인사이드, 지마켓, 청와대, 외교통상부, 통일부, 국회, 국가대표포털, 방위사업청, 경찰청, 국세청,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육군본부, 공군본부, 해군본부, 주한미군, 행정안전부, 한국인터넷진흥원, 안철수연구소, 금융위원회, 국민은행, 외환은행, 신한은행, 농협, 키움증권, 대신증권으로 확인됐다.


KISA는 3일 40개 사이트에 대한 DDoS 공격 이후, 4일 오전 10시 이들 29개 사이트에 대한 공격이 진행됐고 오후 6시 30분 40개 사이트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5일 오전 10시 45분께 다시 29개 사이트에 대한 공격이 예상된다고 공격 패턴 분석 결과를 밝혔다.

4일 오후에 공격이 진행되는 40개 사이트는 기존 공격 대상 29개 사이트에 옥션, 국가정보원, 방송통신위원회, 관세청, 국방홍보원, 미8군 전투비행단, 우리은행, 하나은행, 제일저축은행, 한국철도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11개 사이트가 추가된 것이다.


KISA는 이번 공격이 트래픽은 많지 않지만, 서버에 부하를 주는 공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공격에는 1만1000여대의 좀비PC가 동원된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 수는 상황에 따라 증가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KISA는 감염 PC에 팝업창을 통해 감염사실을 공지하고 있다며 사용자들은 백신 프로그램을 실행해 치료할 것을 권고했다. KISA 관계자는 "이용자들은 P2P사용을 자제하고 인터넷 사용 중 모르는 프로그램이나 확실하지 않은 프로그램은 다운받지 말아야 하며, 보안패치와 최신 백신을 설치해서 검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도 "이번 DDoS 공격용 악성코드 중 일부가 하드 디스크를 손상시키고 데이터를 파괴하는 등 개인 PC에도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치료 필요성을 강조했다.


감염이 의심될 때는 보호나라(www.boho.or.kr)에 접속해 치료 받을 수 있으며 안철수연구소 등에서도 전용 백신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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