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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의 첫 주문 "회원사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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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3일 첫 업무 보고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구본무 회장, 10일 회장단 회의에 불참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 3일 취임 후 첫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회원사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지난 달 24일 제33대 전경련 회장에 오른 허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 사무실에서 정병철 상근부회장 등 간부 10여명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며 "회원사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데 노력해달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허 회장의 이같은 주문은 그동안 전경련이 재계 입장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한 데 대한 자기 반성에서 이뤄졌다는 게 재계의 분석이다. 이에 대해 전경련 관계자는 "회원사의 의견을 경청하라는 원론적인 취지로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0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열리는 만찬에는 김황식 총리가 참석해 허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정부와 재계간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일정이 겹쳐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참석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정일 기자 jay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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