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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금리인상 할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3일(현지시간)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CB는 이번 회의에서 유럽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ECB는 당장 기준금리를 올리기 보다는 연내 금리를 인상하는 쪽을 택할 것으로 관측된다.


ECB가 금리인상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는 현재 유럽 경제를 죄고 있는 물가 상승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지난달 물가 상승률은 2.4%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존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도 전월대비 1.5%로 전문가 추정치를 웃돌았다.


ECB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국제유가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9개월만에 최고치인 배럴당 102달러를 넘어섰다.


한편 대다수의 시장전문가들은 올해 10월까지 현재의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날 금융정책회의의 결과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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