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이달 중순 한 차례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3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3월 중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일시적인 영향을 받아 한차례 꽃샘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1개월(3월11일~4월10일) 예보를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월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겠다.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확장에 따라 꽃샘추위로 기온은 평년(4~11도)보다 낮겠다. 강수량은 평년(10~54㎜)과 비슷하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3월 하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겠으며 기온은 (5~12도) 강수량은 (14~47㎜)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상순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9~13도)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도 평년(13~55㎜) 과 비슷하겠으나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다고 관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극진동은 양(+)의 편차 상태가 유지되어 지난 겨울과 같은 극지방의 찬 공기 유입은 없겠다"면서 "열대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낮은 상태가 유지되어 라니냐 상태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