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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극단적인 상황간 것, 서운한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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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극단적인 상황간 것, 서운한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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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같은 멤버로서 서운한 것도 있었다"

동방신기가 2일 방송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유노윤호는 "그때 당시에는 충격이었다. 가처분 신청을 했다는 소식을 모르고 있었다"며 "아무래도 우리들이 어린 나이에 갑자기 잘 되서 일본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은만큼 그 분위기에 휩쓸리게 되면서 이런 상황까지 온 것 같아서 내 입장에서는 가슴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고소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간 것에 대해서는 같은 멤버로서는 서운한 것도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또 "개인적으로 '배신자다'라는 말을 듣는 것은 견딜 수 있지만 내가 사랑하고 존경했던 부모님에게 영향을 미쳐버리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이어 최강창민은 "사건이 있으니 대외적으로 기사화 되고 내 부모님을 욕하기도 한다. 아버지가 아직 교사시기 때문에 아버지가 받을 상처가 가슴 아팠다"며 "또 전혀 관련 없는 동생들이나 주변 친구들이 마음의 상처를 안고 성인이 되지 않을까하는 가슴아픔과 속상함이 있었다"고 밝혔다.


최강창민은 또 5인조 동방신기의 마지막 무대였던 2009년 NHK '홍백가합전'을 떠올리며 "스케줄표를 보니 그 이후 스케줄이 없었다. 정말 화려하고 감격적인 무대에 서는데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겠구나' 속상한 마음이 들었다"며 "일본가서 신인으로 고생하다 이제 수확만 하면 되는 시점이었는데 '기분 좋아야할 무대에서 왜 속상한 마음 노래를 불러야되지'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유노윤호는 "그곳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불편했다. 추억이 많고 하나의 꿈을 가지고 뭉쳐서 여기까지 달려왔고 최고 권위 시상식에서 무대에 서는데 마지막이라는 마음을 먹는 것이 겁났다. 하지만 노래를 부르면서 슬픈 표정을 지으면 인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더 열심히 불렀다"고 털어놨다.


덧붙여 그는 "새 앨범에서는 2명만도 동방신기 느낌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 느낌을, 빈 공간을 어떻게든 채워야하는 것이 힘들었다. 연습생이 다 떠나도 새벽까지 연습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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