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부영(회장 이중근)이 서울대에 100억원 가량의 사회공헌센터를 기증한다.
부영은 서울대학교(총장 오연천)와 2일 오후 3시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우정(宇庭) 글로벌 사회공헌센터'의 신축 및 기증 약정식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사회공헌센터 건립비 100억원은 부영이 전액 기부하며 센터 명칭은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 '우정 글로벌 사회공헌센터'로 명명된다. '우정 글로벌 사회공헌센터'는 연면적 6600㎡ 규모 지하 1층, 지상 5층 높이의 건물로 건립될 예정이며 약 2년4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사회공헌교육프로그램실, 기념홀, 국제 컨퍼런스 룸, 화상 세미나실, 회의실, 센터 운영실 등이 갖춰지게 된다.
서울대학교 관계자는 "'우정 글로벌 사회공헌센터' 건립을 계기로 대학 구성원의 참여 확대를 통한 사회적 책무성을 증진하고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의 중심축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부영의 이중근 회장은 회사 설립 초기부터 수십 년간 국내·외에 걸쳐 다양한 교육지원과 기부활동을 해왔다. 국내엔 이 회장의 아호를 따 기증한 교육시설 '우정학사' 100여곳을 포함, 노인정, 보건소, 종교시설, 마을 회관 등이 전국 130여곳에 이르며 동남아 각국에는 초등학교 600여곳을 지어 기증하고 칠판 50만여개와 디지털피아노 6만여대도 기부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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