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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국무장관 "카다피, 자리 떠나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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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리비아 반군이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미국·유럽 국가들이 카다피를 몰아내기 위한 통상금지·군사배치를 지원키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1일(현지시간) 미국, 유럽 등 리비아 반군을 지원키로 한 국가들이 인도주의적 지원을 약속하고 비행금지구역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리비아 국민들은 나를 사랑한다"며 잃어버린 영토를 되찾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유럽연합은 리비아와의 경제교류 등 통상금지령을 내렸다. 미국은 난민지원을 돕는 한편, 해군과 공군을 지중해 근방으로 재배치 하기로 했다.


이날 클린턴 힐러리 미국 국무장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럽연합, 러시아 장관과 만남을 가졌다.


힐러리 장관은 이 자리에서 "카다피는 합법성을 잃었다"면서 "지금이 바로 폭력·피해없이 카다피를 자리에서 물러나게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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