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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과 궁합맞는 와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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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삼겹살과 어울리는 와인은 따로 있다.'


종합주류회사 수석무역이 3월3일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삼겹살과 어울리는 와인을 소개했다.

삼겹살과 와인이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와인은 알칼리 성분을 가지고 있어 산성 성분의 삼겹살과 찰떡궁합이다. 삼겹살을 먹으면서 와인을 마시면 체내 산성 성분을 중화시키고 지방 분해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또한 와인은 삼겹살의 느끼함을 덜어주는 역할도 한다.


◆회식메뉴 삼겹살에는 '미라수 와인'

삼겹살은 고지방 음식으로 술 안주로 먹기에는 부담되는 메뉴다. 소주의 알코올은 지방을 합성하는 역할을 하는데 삼겹살과 함께 먹게 되면 바로 체내 지방을 쌓아 비만을 부르게 된다.


살 성이 흰 육류에 속하는 삼겹살은 기름이 많지만 소고기처럼 무거운 느낌은 아니므로 과일 향이 풍부하고 까베르네 쏘비뇽보다는 타닌성분이 적은 와인이 잘 어울린다. 특히 일조가 풍부한 지역의 무겁지 않고 부드러운 스타일의 메를로 품종이 적격이다.


캘리포니아의 태양이 빚은 와인 미라수 '메를로'는 진한 블랙체리와 블랙베리 등 풍부한 과일의 향미와 바닐라, 토스트, 너트 등의 스파이시함이 조화를 이뤄 삼겹살 구이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향미를 은은하게 지속시켜 여운을 남기는 와인이다.


◆기름쪽 뺀 삼겹살엔 '블랙타워 또는 피노누아'


삼겹살 찜은 칼집을 두둑하게 낸 삼겹살을 양념에 재웠다가 쪄내는 요리로 된장, 간장 등 양념에 따라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수육보다 부드러운 식감에 기름기도 적고 누린내도 없어 화이트와 레드, 로제와인 모두와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전세계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독일의 유명 와인회사 켄더만(Kendermann)의 대표 와인 '블랙타워 5종'은 피노누아, 로제, 리슬링, 리바너, 피노 그리지오 총 5종으로 구성돼 있어 기호에 따라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다.


된장양념의 경우 담백하지만 다소 텁텁할 수 있으므로 미디엄 바디감의 과실의 향미가 입안을 부드럽게 해주는 블랙타워 '피노누아' 가 제격, 달콤한 간장양념의 경우, 미디엄 스위트의 열대과일의 향미를 지닌 블랙타워 '리바너'를 야채와 곁들여 찜과 함께 즐기면 좋다.


◆매콤달콤 고추장 삼겹살엔 '뉴에이지'


삼겹살에 칼칼한 고추장 양념을 잘 섞은 후 숙성해 양파, 대파, 고추 등과 함께 팬에 지글지글 구워 먹는 삼겹살 고추장, 한식 계의 밥 도둑 중 하나로 삼겹살 특유의 느끼함을 싫어하는 여성들이나 어린이들에게 특히나 인기가 좋은 음식이다.


고추장 양념과 같은 자극적인 양념이 들어간 요리와 어울리는 와인은 선택의 폭이 좁은 편인데 산도가 강한 와인 보다는 중간의 달콤한 기운이 느껴지는 와인을 고르는 것이 좋다. 화이트와 레드와인 성격을 모두 가진 핑크 빛의 로제와인은 우리나라 음식에 대체로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남미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 발렌틴 비안치의 와인 '뉴에이지 로제'는 자줏빛을 띤 붉은 컬러가 매혹적인 로제 와인이다. 강렬한 라스베리 향과 붉은 과일의 스위트함이 붉은 과일 맛이 매콤한 맛을 감싸주고 삼겹살의 육질을 살려줘 식감을 풍성하게 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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