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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아줌마 大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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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3000명 최강네트워크 활용 어린이 홍삼비타민제 판매…경쟁사 긴장


야쿠르트아줌마 大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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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올해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분야 '탑3' 진입을 목표로 세웠다. 특히 한국야쿠르트는 거미줄처럼 연결된 1만3000여명의 야쿠르트 아줌마들을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발효유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야쿠르트의 이 같은 선언이 경쟁업체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난해 1200억원 규모를 형성하며 전년에 비해 20% 신장했다. 특히 홍삼제품군의 경우 2004년 20억원 규모에서 2009년에는 600억원 규모로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국야쿠르트가 선보인 홍삼과 멀티비타민미네랄을 융합한 어린이 전용제품 '브이푸드 키즈젤리'가 세분화된 기능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욕구)를 정확히 읽어내며 인기 순항 중이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아직 출시 초기지만 어린이들이 먹기 어려워하는 홍삼을 섭취하기 좋게 하면서도 동시에 천연원료비타민미네랄까지 섭취할 수 있는 점이 주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그동안 국내 발효유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왔다. 하지만 1조5000억원 규모의 발효유 시장은 매년 5% 안팎의 성장에 그치면서 포화상태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한국야쿠르트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지난해 4월 천연원료 건강기능식품 전문브랜드 '브이푸드(V'food)'를 출범시켰다.


이후 불과 1년도 되지 않아 한국야쿠르트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5위권 내로 진입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를 발판삼아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해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것.


이 제품은 한국야쿠르트가 지난해 11월 경희대 한의대 교수벤처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이후 선보인 첫 결과물로 홍삼 건강기능식품과 천연멀티비타민을 홍삼 단일제품 가격으로 아이에게 함께 먹이기 원하는 고객들을 타깃으로 설정했다.


이는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발간한 '트렌드코리아 2011'에서 올해의 키워드로 내놓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제품인 것이다.


특히 이 제품은 전국 1만3000여명의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각 가정으로 배달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장 신선한 상태의 어린이전용 천연원료 건강기능식품'이라는 가치를 내세웠다. 또 짜먹는 젤리스틱 타입으로 만들어져 아이 스스로 흘리지 않고 먹기 편하며 휴대도 간편하다.


채승범 한국야쿠르트 건강기능식품사업부 부문장은 "지난해 천연원료비타민 '브이푸드'로 건강기능식품시장에 진입해 고객들의 세분화된 니즈와 높은 성장가능성을 발견했다"면서 "각 연령대별로 세분화된 맞춤형 제품으로 라인업을 강화해 올해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달성, 톱3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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