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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환율 하락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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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환율 상승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내린 1129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9시11분 현재 4.2원 내린 1127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국제유가가 하락한데 따라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역외환율은 하락했으며 글로벌 달러로 유럽 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도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아울러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이익실현을 위한 롱포지션 청산물량 기대도 환율 하락 요인이다.

다만 리비아 사태가 여전히 악화일로를 걷고 있어 불확실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은 "뉴욕증시가 장 마감 무렵 국제유가 반락과 실업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급격히 낙폭을 줄였고 역외선물환 원달러 환율도 급등세에서 급 반락한데 따른 긍정적 영향으로 장 초반 환율의 안전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주말을 앞두고 리비아 사태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와 두바이 유가의 급등세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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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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