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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등에 3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높아 <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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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두바이유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에 도달하면서 3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기 금체 추세는 교역조건과 경상수지를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화증권은 23일 중동의 정세불안으로 유가(두바이유)가 2008년 하반기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선에 도달했다며 이에 따라 22일 금융시장은 주요 리스크의 동인인 수요측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보다 경기둔화 우려를 반영해 주식시장은 큰 폭의 조정 양상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반면 주요 중,장기 시장금리는 안전자산 선호차원에서 전반적으로 반락했다.


박태근 애널리스트는 "고유가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 보다 경기하방 위험이 다시 커지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에서 채권시장에서는 금리 반락 내지 커브 플랫트닝 흐름(장,단기 금리차 축소)에 편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증권은 이처럼 고유가 이슈의 파급이 좀 더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적으론 여전히 불안한 부동산시장과 가계대출의 안정화 차원에서 미시정책 대응이 부족하다고 보면 거시정책인 3월 통화정책 논의 흐름에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3월 기준금리 동결이 가능하다면 단기 매매수요가 확대되면서 국고채 5년 기준으로 1월 금통위 전후 수준인 4.20% 접근이 우선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순차적으로 국고채 3년도 3.70% 전후로 반락하면서 점차 일드 커브는 스티프닝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여전히 중기 경기와 성장 전망이 양호하다고 보면 2분기 들어 대외 물가의 점진적인 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시 위험자산으로의 선호가 강해질 수 있음은 채권금리의 반등 요인으로 해석했다.


그는 "일단 국채선물 만기가 있는 3월 중순까지가 외국인 선호도등 채권으로의 투자기회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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