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칩스, 실적 개선 점진적 진행..목표가↓<대우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우증권은 22일 텔레칩스에 대해 실적 저점은 통화했으나 개선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9300원에서 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를 유지했다.

박원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1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자동차 부문의 성장, 현금성 자산 및 자회사 상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자동차(카오디오) 관련 제품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제품의 경우 시장 진입은 어려우나, 진입 이후에는 안정적인 실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 "현금성 자산으로부터 이자 수익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텔레칩스의 4분기말 기준 현금성 자산 및 예금은 550억원 수준으로 시가 총액의 68.8%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자회사 칩스앤미디어의 상장 가능성도 동사 주가에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