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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 "정재영과 쌍둥이냐는 질문에 크게 웃었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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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 "정재영과 쌍둥이냐는 질문에 크게 웃었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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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사진 이기범 기자]박희순은 선이 굵은 배우다. 강인함이 느껴지는 목소리와 예리한 눈매 때문에 유머러스하고 유쾌한 미소는 쉽게 묻히곤 한다. 영화 '남극일기' '가족' '귀여워' '세븐 데이즈' '작전' 등에서 주로 남성적인 느낌이 강한 역할을 맡아왔다. 27일 개봉하는 '혈투' 또한 예외는 아니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와 '부당거래'의 시나리오를 쓴 박훈정 작가의 감독 데뷔작인 '혈투'는 조선 광해군 11년 만주 벌판을 배경으로 적진 한가운데 고립돼 말 그대로 혈투를 벌이는 세 명의 조선군의 심리전을 그린다. 박희순은 이 영화에서 라이벌이자 친구인 도영(진구 분)과 운명적인 대결을 펼치게 되는 조선 군장 헌명 역을 맡았다.


"흔히 시대극이라면 왕과 신하들, 왕의 여자가 나오고 대규모 전투신이 등장하는 영화를 생각하겠지만 '혈투'는 주요 인물이 세 명밖에 없는 독특한 작품입니다. 기존의 사극과 전혀 다른 영화라 촬영에 들어가기 전 참고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감독님이 참고하라고 말해준 건 쿠엔틴 타란티노의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의 첫 장면이었어요. 인물들 사이의 팽팽한 심리적 긴장을 다루고 싶었던 것 같아요."

박희순의 설명처럼 '혈투'는 세 인물 사이의 심리적 '혈투'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절친한 사이이면서도 라이벌인 헌명과 도영의 갈등이 볼 만하다. 세 명만 등장하는 영화라 생각하면 답답할 수 있겠지만, 현재 진행형의 이야기 속에 플래시백으로 세 인물의 과거가 등장하며 갈등의 배경을 상세히 드러낸다.


"진구의 연기가 죽여요. 동년배 배우들 중엔 최고죠. '혈투'에선 '마더'를 뛰어넘는 멋진 연기를 보여줍니다. 저와 진구, 고창석 이렇게 세 사람이 서로 자극을 받으며 연기했어요. 셋이 얼마나 서로 잘 통했냐면 세 인물이 마치 '개싸움'처럼 부딛히는 장면을 찍고나서 모두 탈진이 돼 한마음으로 병원으로 향했을 정도였어요."


박희순은 지금까지 찍었던 영화 중 '혈투'가 가장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제 서른을 갓 넘긴 진구마저 탈진해 의상과 분장을 한 채 박희순, 고창석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니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만하다.


박희순은 전작 '맨발의 꿈'이 관객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것을 '혈투'로 만회하고픈 듯했다. "과거 '남극일기' 때 흥행 실패로 크게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고 운을 뗀 그는 "'맨발의 꿈'은 혼자 짊어지고 가야 하는 원톱 영화인 데다 관객 평도 좋아서 은근히 기대를 했는데 흥행 성적이 좋지 않아 '남극일기' 때보다 2~3배 충격이 컸다"고 밝혔다.


박희순 "정재영과 쌍둥이냐는 질문에 크게 웃었죠"(인터뷰)



'맨발의 꿈' 찍고 나서는 웃지 못할 일도 있었다. 최근 개봉한 영화 '글러브'의 주연배우 정재영과 혼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개그맨 박휘순과 이름이 비슷해 가끔 '수난'을 당해온 그는 이미지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정재영과 쌍둥이냐"는 질문까지 받아봤다고 한다.


"재영이와는 원래 친한 사이에요. '글러브' 개봉하고 나서 지식검색에 '박희순과 정재영이 쌍둥이냐'고 묻는 질문이 있어서 웃기도 했죠. 실제로 '귀여워'에서는 형제로 출연하기도 했고요. 우연찮게도 연이어 비슷한 캐릭터를 맡기도 했어요. 제가 '우리집에 왜 왔니'에서 백수 캐릭터로 나왔는데 한달 뒤에 재영이가 노숙자 캐릭터로 출연한 '김씨표류기'가 개봉했죠. 제가 축구영화 '맨발의 꿈'을 찍고, 재영이는 야구영화 '글러브'에 출연했고요."


박희순은 지난해 고(故) 박용하의 아프리카 차드에 다녀오기도 했다. 박용하가 세우려던 학교의 개교식에 고인을 대신해 참석했다. 영화 '작전'에 출연하며 친해졌던 두 사람은 차드에 함께 가자고 이야기를 나눴지만 결국 이루지 못했다. 박희순은 때마침 방송국의 제의로 차드에 다녀올 수 있었다. 그는 "용하를 위해 뭔가를 했구나 싶어 자유로워진 것 같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겁이 많아서' 여행을 즐겨 다니지 않았다는 박희순은 지난해 처음으로 혼자서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다녀왔다고 했다. 여행을 다니며 "세상은 보이는 것보다 굉장히 넓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지는 만큼 그의 연기 폭도 넓어질 듯하다. '혈투'에 이어 하정우와 함께 영화 '의뢰인'을 찍고 있으며 주진모 이다해 등이 출연하는 영화 '가비' 출연을 확정했다. 박희순은 지금 배우의 길을 따라 여행 중이다.


박희순 "정재영과 쌍둥이냐는 질문에 크게 웃었죠"(인터뷰)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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