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일본 주식시장은 18일 혼조 마감했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6.16(0.1%) 상승한 1만842.80엔에, 토픽스지수는 0.54(0.1%) 하락한 973.60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토픽스 지수는 10일 만에 하락했다.
일본 정부가 법인세를 낮추겠다는 정책을 철회할 수 있다는 전망에 주식시장은 하락했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지난해 12월 올해 법인세를 5%까지 낮추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소비세 인상안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전날 일본 의회가 간 총리의 예산안에 반대하면서 법인세 시행도 불확실해졌다.
종목별로는 보험사 도쿄해상홀딩스(-2.0%)와 헤이와부동산(-5.7%), 도요타자동차(-0.6%) 하락했다.
이노우에 유나이티드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은 법인세를 낮추는 것이 주식시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만일 법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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