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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3만원..'강남 보금자리' 당첨 청약저축액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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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예상대로 경쟁이 치열했다. '로또 아파트'로 불리는 서울 강남ㆍ서초 보금자리주택 본청약 결과, 강남 보금자리주택의 당첨 청약저축액이 최고 3413만원을 기록했다. 공공분양 아파트 청약 사례 중 역대 최고액이다.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보금자리 분양주택 당첨자 발표 결과에 따르면 당첨 청약저축 불입액이 서울강남(A2 BL)지구는 평균 2073만원(218회), 서울서초(A2 BL)지구는 1769만원(189회)으로 나타났다.

청약저축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되는 일반공급(241가구)의 경우 강남은 1700만~3413만원, 서초는 1357만~3230만원의 불입액을 기록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당첨자 153명은 추첨으로 결정됐는데 최고령 당첨자는 71세(강남 84㎡), 최연소 당첨자는 31세(서초 74㎡)로 나타났다.

점수순(100점 만점)으로 당첨되는 3자녀 특별공급(62가구)의 당첨선은 전용 59㎡는 90점, 74㎡는 강남과 서초가 각각 90점과 85점, 84㎡는 90점으로 나타났다. 최고 점수인 95점으로 당첨된 신청자는 20명이고 가장 많은 자녀수인 5명을 둔 신청자는 4명으로 나타났다.


노부모 특별공급(49가구)의 경우 최저 당첨선은 서초 74㎡는 990만원, 최고 당첨선은 강남 59㎡ 1330만원(서울기준)을 기록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최저 당첨선은 미성년 자녀수가 2자녀인 세대 중 추첨으로 결정됐는데 최고 자녀수인 3명의 자녀를 둔 신청자는 9명이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기간 3년이내인 1순위자 중 미성년 자녀수가 많은 순으로 당첨됐다.


서창원 LH 판매기획처 부장은 "강남·서초지구는 보금자리주택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높아 당첨자 중 청약저축 가입기간이 29년에 이르는 등 청약저축 불입액면에서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말했다.


청약은 지난 달 17일부터 27일까지 특별 및 일반공급으로 구분해 실시됐으며 1994가구 중 사전예약당첨자 접수분(1258가구)을 제외한 본 청약물량 736가구에 1만4594명이 신청, 평균 2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여부는 이날 오후 2시 이후 공사홈페이지(http://myhome.lh.or.kr) 및 LH 더 그린(보금자리 홍보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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