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건축, 주택, 위생 등 청렴 취약 분야 클린콜 운영...민원인 대상 전화 설문 통해 친절도, 업무처리과정, 청렴도 등 평가, 사후 개선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청렴 1등구'를 꿈꾸며 민원인에 대한 전화 설문인 'Clean-Call 서비스'를 실시한다.
클린콜은 청렴취약분야 민원처리 경험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청렴도, 친절도 등을 묻는 전화 설문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업무에 반영하는 제도.
청렴도 향상과 함께 구민들의 행정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린콜 대상은 위생 세무 주택 건축 교통 공원녹지 환경 보조금 등 9개 분야 17개 업무에 대한 민원 처리 경험이 있는 주민으로 전담 인력이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설문 내용은 친절도, 업무처리 과정 이의제기 용이성, 비리발생 여부, 부패통제 노력도, 건의사항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설문 결과 금품과 향응수수, 지속적인 민원 발생부서에 대해서는 자체감사를 실시, 시정 조치하고 우수부서와 직원은 표창 등 인센티브를 주게된다.
지적사항이나 건의사항은 적극적으로 업무에 반영한다.
전화 설문에 응답을 하지 않은 민원인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청렴 엽서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그밖에도 강북구는 인허가, 보조금 지원 등 민생취약 8개 분야, 21개 업무에 대해 친절도와 업무처리 공정성, 청렴도 등을 월별로 모니터링하는 Clean-Dial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구민 일상감사제, 이용자 중심의 건설사업 사전 점검제 등 구민과 함께하는 클린 행정을 적극 추진하고 청렴교육 확대, 사전 예방 중심의 감사제도, 공무원 행동강령 생활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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