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내린 111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9시09분 현재 3.2원 내린 1114.2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달러화는 약세를 가운데 역외환율이 하락한 여파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미 고용지표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제조업지수는 호조를 나타내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글로벌 달러는 중동지역 반정부 시위가 격해지면서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정정불안 고조로 약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도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면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하지만 저점에서는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지난밤 바레인 시위, 이란 군사훈련 등 중동지역 정정불안이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미 제조업지표 호조로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역외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네고물량이 대규모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날도 큰 모멘텀이 없이 소폭 하락하는 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