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국채수익률이 하락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09분 현재 전날보다 0.3% 오른 1.3603달러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같은 시간 엔달러 환율은 0.4% 하락한 83.33상엔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화는 고용지표가 예상 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신청 건수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 40만건을 웃도는 41만건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2만5000건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달보다 0.4% 상승하며 시장이 예상했던 0.3%를 상회했다.
아울러 중동지역 정정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미 국채수익률이 하락한 점도 달러화 하락을 이끌었다. 오후 3시02분 현재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5bp 하락한 3.57%로 지난 4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