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파가 다소 누그러졌지만 냉해를 입은 채소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17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는 냉해 피해를 입어 품질이 좋지 않은 상품이 증가하면서 가격은 지난주보다 포기당 700원(16.9%) 오른 4850원에 판매되고 있다.
대파 역시 기온 상승에 따른 작업량은 증가했으나 냉해로 인한 전반적인 품위 하락으로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460원(24.3%) 오른 한단에 2350원에 거래중이다.
또 무는 출하와 소비가 일정량을 유지하면서 가격은 90원(6.0%) 오른 개당 1590원을, 양파(3kg)는 50원(0.8%) 오른 6700원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감자(1kg)는 가격이 120원(2.7%) 올라 4500원에 시세가 형성됐지만 소비 촉진을 위해 3850원에 할인중이며, 출하량이 증가한 백오이(3개)는 540원(19.4%) 내린 2250원에 나왔다.
과일 중에서는 사과(봉지, 6내)와 토마토(4kg), 감귤(5kg, 60내), 단감(포트, 5입) 등이 모두 지난주와 비슷한 시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 촉진을 위해 각각 4300원, 9900원, 2만3900원, 4500원으로 할인 판매중이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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