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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영동 등 폭설피해 긴급자금 25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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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은 영동, 포항, 울산지역 등에서 폭설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긴급자금 250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폭설로 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피해액은 48억원에 달한다. 또 전통시장 3곳에서 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당 각각 10억원, 5000만원 한도내에서 연 3%(고정)의 낮은 금리로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긴급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을 투입한다.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업 등을 영위하는 일반중소기업의 경우 재해확인증 발급 후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하면 자금이용이 가능하다.


또 5인 미만 도ㆍ소매업 등 서비스업 또는 10인 미만 제조업ㆍ건설업 등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의 경우 5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재해 특례보증도 실시한다. 재해기업의 경우 기존에 이용중인 보증금액이 있더라도 추가로 재해보증을 받을 수 있다. 신ㆍ기보 2억원 이내, 지역재단 5000만원(제조업은 1억원) 이내로 보증한다.


폭설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시설물(비가림 시설 등)에 대해서는 올해 시설현대화사업 일부 변경 등을 통해 복구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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