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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세 짙은 주식시장..코스피 1990선 하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5초

외인-기관 매수세에 철강금속·전기전자는 선전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 채지용 기자]코스피 지수가 하락 반전했다.


장 초반 전일 종가 대비 17포인트(0.88%) 이상 오르며 하루 만에 다시 2000선을 회복했지만 주요 투자주체의 현물 매수세가 소극적인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이 늘며 약세로 돌아섰다.

17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2.56포인트(0.13%) 내린 1986.55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370억원, 기관 투자자가 1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타(국가 및 지자체) 주체가 351억원, 113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기록 중 인 가운데 개인은 '팔자'에 나섰다. 장 초반 소폭이나마 매수 우위였던 프로그램으로는 90억원 이상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 비차익거래 매물은 제한적으로 출회되고 있으며 차익거래 순매도 규모에 따라 프로그램 수급이 좌우되고 있는 양상이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약세로 돌아섰다. 의료정밀 업종이 2% 넘게 하락하고 있고 건설, 증권, 기계 업종도 1% 이상 내림세다. 반면 기관 투자자의 러브콜이 몰리면서 철강금속업종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고 전기전자 업종 역시 외국인-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331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429종목이 내리고 있다. 84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한편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뉴욕 증시가 상승한데 따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원 내린 1115.5원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는 1115.9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동지역에서 정정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꾸준한 결제수요와 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이 낙폭을 제한할 전망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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