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여행포럼 활동 시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 여성들의 목소리가 행복해질 전망이다.
구는 지역 발전을 위해 모인 여성들의 모임인 여행(女幸)포럼 활동을 본격화한다.
여행(女幸)포럼이란 성동구 여성회원 간 네트워크로 여성이 실제 원하는 것, 불편해 하는 것에 관한 요구를 구정에 반영하는 주민참여의 한 형태.
지난 2008년 활동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어린이 안전지도 제작, 성동구 사업현장 방문, 밤길 환경과 편의시설 개선 사업에 참여,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 지역내 50여 건의 시설이 개선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여성구민 90명으로 구성된 여행포럼은 2011년에도 권역별 조로 나뉘어 여행시설 모니터링, 밤길 안전프로젝트 등 기존 활동에 이어 보육시설 90여 개 소 모니터링 등을 펼친다.
또 성폭력 예방과 출산장려 캠페인, 온라인 카페 운영을 통한 정책 아이디어 제안, 여성소외계층 봉사활동, 여행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여성행복프로젝트사업’과 연동, 강화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여행포럼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원은자(66)씨는 "밤길 조사와 같은 포럼 활동이 쉽지만은 않은 일들이지만 우리 여성들의 활동으로 지역이 개선되고 발전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오는 3월 4일 구청 12층 교육장에서 2011년 활동방향 논의를 위한 정기회의를 갖는다.
보육가족과(☎2286-543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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