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물매도 청산+차익거래 순매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전날 급격히 위축됐던 베이시스가 다소간 안정을 찾으면서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베이시스가 충분하지는 않지만 개선 흐름을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도 압력이 사라진 덕분이다. 오히려 전날 깊은 백워데이션에서 진입했던 매도 차익거래 물량들이 베이시스가 오르자 청산을 시도, 프로그램이 15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로 전개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5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60포인트 오른 266.0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선물은 개장 초반 속등했으나 60일 이동평균선(267.01)의 저항력을 확인하며 267.15를 기점으로 후퇴한뒤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을 2053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미결제약정 증가 규모가 미미해 신규 매수 포지션 설정이 아닌 기존 매도 포지션이 청산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개인도 외국인을 따라 323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269계약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415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거래가 842억원 순매수인 반면 비차익거래는 42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19포인트 오른 -0.1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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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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