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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새해에도 지갑 열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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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판매 7개월 연속 증가 기대..지표 봇물+델 실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전날 다우지수는 약보합 마감됐지만 크게 나쁜 흐름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락시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일봉은 양봉을 만들어냈다.


오늘부터는 지난달 미국 경제를 파악할 수 있는 경제지표가 쏟아지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이 다시 펀더멘털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무부가 오전 8시30분에 1월 소매판매 결과를 공개한다. 지난해 연말 쇼핑시즌이 마무리되고 첫 소비 지표를 확인하게 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월가는 7개월 연속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증가율도 지난해 12월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

폭설로 인한 계절적 요인이 변수가 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페덱스는 유가 상승과 폭설을 이유로 이번 회계연도 3/4분기(12~2월) 실적 전망치를 낮춘 바 있다.


소매판매 외에도 다수의 지표가 발표된다.


같은 시각 1월 수입물가지수와 뉴욕주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2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공개된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도 전월 대비 상승이 기대되지만 폭설이 변수다. 유가 상승 여파로 수입물가는 4개월 연속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시에는 해외자본 유출입 동향(TIC) 보고서를 통해 각국 중앙은행이 미 국채 보유량을 늘렸는지 줄였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오전 10시에는 지난해 12월 기업재고와 2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도 발표된다.


기업 실적 중에서는 장 마감후 공개될 델의 실적이 관심사다. 델은 최근 3개 분기 동안 월가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지만 주가 흐름은 지지부진했다.


업계 흐름을 따라잡기 위해 태블릿폰이라고 불리는 '스트릭'을 내놓았지만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톰슨 로이터는 주당 37센트의 순이익과 157억1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지난달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했던 것보다 크게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 압력이 줄었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올해 1월 대출 규모가 1조2000억위안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돼 여전히 긴축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존 17개국 재무장관들이 2013년부터 발효되는 항구적 유로존 구제금융 메커니즘인 유로안정화기구(ESM) 기금을 5000억유로로 늘리기로 했다는 점을 시장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도 주목된다. 기금 확대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당장 기금 마련을 위해 유럽 각국 정부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점은 변수가 될 수도 있다.


관련해서 전날 달러당 1.35달러 아래로 밀렸던 유로가 추가 하락할지, 반등에 성공할지 여부도 주목거리다.


중동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지만 전날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바레인 예멘 등으로 유혈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었다.


WTI 가격이 하향안정되고 있어 우호적이지만 사상 최대치로 벌어져 있는 브렌트유와의 격차는 신경이 쓰이는 대목이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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