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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코프, 중국 대작 '손자병법' 3D제작 수주 MOA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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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케이디씨정보통신의 자회사 리얼스코프가 산동기적영화투자유한공사(山東奇跡影業投資有限公司) 제작 3D 영화 '손자병법' 3D촬영 및 제작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영화 손자병법은 제작비 1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블록버스터로, 3D 입체영상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리얼스코프는 그 동안 100편 이상의 3D콘텐츠를 제작하며 얻은 기술 및 노하우를 인정받아 이번 손자병법의 3D촬영 및 제작을 수주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리얼스코프는 이번 '손자병법' 외에도 오는 5월 제작 예정인 3D 공포영화 '금광' 등 산동기적영화투자유한공사가 제작하는 3D영화의 촬영 및 제작부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조성룡 리얼스코프 부사장은 "이번 체결을 계기로 한국의 3D기술을 이용한 중국대륙 진출이 가시화 됐다"면서 "영화촬영기술뿐만 아니라 영상관 내 영사기술, 3D콘텐츠 제작 기술 등 3D산업 전반에 걸친 한국의 기술력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얼스코프와 합의각서를 체결한 산동기적영화투자유한공사는 캐나다용등국제그룹(加拿大龍騰國際企業集團)의 중국 국유기업합자법인으로 북경예용등디지털영화기획유한공사(北京藝龍騰數碼影視策劃有限公司)등으로 이루어진 글로벌 유한공사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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