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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 국면에서도 外人이 몰래 산 종목은? <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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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증권은 15일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자금흐름을 감안하면 중소형주 보다는 대형 블루칩이 유리하다고 권고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지난해 9월 초 이후, 연초이후, 외국인 매도 공세가 거세진 지난 1월27일 이후 세 기간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해당 종목으로는 하이닉스, 현대제철, 호남석유, LG생활건강, 한화케미칼, 한화, SK네트웍스, 오리온, 동국제강, 롯데칠성 등이다.


김철민 애널리스트는 "과거 시장 조정기의 대안으로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등 방어적 섹터가 주로 지목됐다"며 "그러나 규제리스크, 인플레로 인한 마진 압박, 타섹터 대비 낮은 어닝 성장성 등을 감안하면 디펜시브 섹터로의 무차별적 비중 조절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현대증권은 최근 한국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도는 특정섹터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외국인 순매도 금액은 -3조2000억원으로 업종별로 나눠보면 산업재가 36.1%(-1조1000억원)로 가장 컸고 다음으로 경기소비재 23.9%(-7000억원)으로 조사됐다.


각 업종별 시가총액 비중 대비 외국인 매도 비중이 컸던 섹터는 에너지, 산업재, 경기소비재 등이었으며 IT와 금융섹터는 시총비중 대비 외국인 매도비중이 상대적으로 덜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외국인 매도가 업종별 시총 비중과 크게 다른 패턴으로 진행됐다는 것은 최근 매도가 시장 리스크 증가에 따른 차원이라기보다 글로벌 지역ㆍ국가ㆍ섹터 리밸런싱 관점에서 진행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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